이천시가 그동안 일반 컨테이너에서 운영해오던 선별진료소를 냉난방 및 음압장비를 갖췄다.

19일 이천시보건소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환자 발생 후 코로나 선별진료소를 일반 컨테이너에서 운영해 왔다.

일반 컨테이너에서 근무하는 환경이 열약하고 점차 기온이 상승해 보호복 착용한 근무자 일부는 경미한 호흡 곤란을 겪는 사례도 있다. 

그래서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무더위에 따른 대책 일환으로 지난 16일부터 난방 및 음압장비를 갖춘 컨테이너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게 됐다.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근무자는 물론 시민들이 안전하게 진료 및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을 위한 재난관리기금 8천만 원을 지원 받아  선별진료소를 개선하게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냉난방 및 음압장비를 갖춘 컨테이너 선별진료소 근무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함은 물론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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