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은 미사강변14단지관리사무소와 함께  ‘우리마을 무더위를 피하는 그늘 만들기’ 프로젝트(이하 ‘우리마을 무더위 그만!’)를 공동 추진해 단지 내 주민쉼터 9곳에 차광막을 설치하고 실외 무더위 쉼터를 조성했다. 

‘우리마을 무더위 그만!’프로젝트의 추진은 폭염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미사강변도시는 신도시로 수목이 채 자라지 않아 더위를 피할 그늘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점과 코로나19로 기존 무더위쉼터 운영이 제한된 상황에서 임대아파트 주민들이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복지관과 임대단지 관리사무소(미사강변 13·14·17단지)의 공통된 고민에서 시작됐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3일 미사강변13·14·17단지 관리사무소와 복지관은 ‘우리마을 무더위 그만!’프로젝트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연합회의를 진행해 미사강변14단지를 시범단지로 선정하고 차광막 설치를 먼저 시작하기로 했다.

여운건 소장은 "폭염,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더 어려움을 겪고 있을 입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복지관과 관리사무소가 함께 고민하여 추진한 사업으로 우리 미사강변 14단지가 먼저 시범 진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시범 사업을 진행하며 얻은 노하우와 성과를 관내 임대단지인 13·17단지와 아낌없이 공유하여 입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혜연 관장은 "주민들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직접 시범단지로 자원하시는 등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협력에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신 소장과 관리사무소 직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업은 미사강변 신도시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한 사업으로 복지관은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우리마을 무더위 그만!’ 프로젝트 2탄, 3탄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추후 평가를 통해 주민들의 건의사항 등 평가회의를 갖을 예정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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