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차량의 잦은 정체 구간과 빠른 통행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원곡면 하가천 삼거리와 신건지동 농심 오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상습 정체 구간인 원곡면 하가천 삼거리와 신건지동 농심오거리는 기형적인 도로 구조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불필요한 신호대기로 통행 지연이 발생함에 따라 교통신호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시는 한국교통연구원 및 안성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8억6천만 원을 투입한 회전교차로 사업을 최근 완료했으며, 원곡면 하가천 삼거리와 신건지동 농심오거리에 회전교차로가 조성됨에 따라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도시경관 개선과 차량의 원활한 소통으로 지역주민들의 도로 이용성 향상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삼주 교통정책과장은 "회전교차로 조성으로 대기오염 배출량 감소와 신호교차로 운영 및 유지관리비 절감, 교통 환경개선 등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대덕면 소내리 사거리에도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비 2억8천만 원을 들여 교통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8월께 완료할 계획이다. 

안성=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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