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지역 내 운동부 합숙생과 기숙사 운영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 3천979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검사는 기숙사 운영학교와 운동부 선수 학생 합숙학교 4곳을 포함해 지난 10일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질병관리본부와 지자체, 국군의무사령부 방역대책본부 등의 적극적인 협조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원활하게 완료했다.

이번 검사는 무증상 코로나19 양성자를 적극적으로 조기에 발견하고, 학교에서 오랜 시간 생활하는 학생들에 대한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시켜 줬다. 또 선제적인 진단검사 과정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에 대한 중요한 인식을 심어주기도 했다.

도성훈 시교육감은 "기숙사 생활은 학생들 간의 밀접 접촉의 우려가 높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며 "운동부 학생까지 포함한 모든 기숙사 학교 학생들이 전원 ‘음성’이라는 결과를 얻어 한편으로는 안심이 되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숙사의 방역수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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