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포스트 코로나 경제단체장 인터뷰]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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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포스트 코로나 경제단체장 인터뷰]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무인결제 상점~온라인 유통 ‘언택트 시장’ 진입로 확장
  • 김재학 기자
  • 승인 2020.07.20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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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경기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하반기에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본보 창간인터뷰를 통해 하반기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백 청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도내 지역경제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대책반을 꾸려 매일 직원들과 진행상황을 체크하는 한편, 중소벤처기업과 전통시장을 직접 다니며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 코로나19 여파가 지역경제의 숨통을 죄고 있는 상황 속에 하반기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다양한 정책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백 청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백 청장과의 일문일답.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가 줄고 있는데 도내 소상공인 지원 방안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 확산에 따른 비대면·온라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됨으로써 ‘가치삽시다 플랫폼’, ‘가치삽시다 TV’, ‘오픈 스튜디오’, ‘경기행복샵’(네이버스토어) 입점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제품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겠다.

더불어 전국 1천 개 소상공인 상점가에 비대면 주문·결제 등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스마트상점사업을 추진해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소상공인 경영현장에 접목, 모바일 예약·주문·결제가 연동되는 스마트오더 시스템을 설치하고 무인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인 ‘키오스크’를 무상 보급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20개 상점가에 스마트 시범상가를 선정, 올 연말까지 기술 보급을 완료해 지원해 나갈 것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필요한 지원대책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고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경기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이에 온라인을 활용한 유통망 확장, 시장 다변화, 중소기업 브랜드 가치 제고, 신규 수요 발굴 등 전방위적인 지원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

단기적으로는 해외 전시회·바이어 대면미팅 등을 온라인으로 대체해서 국내에서 수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제우편(EMS) 배송 중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온라인 수출물량을 미국·중국·일본·싱가포르 등 13개 국가 40개 지역의 공동물류사업 수행사를 활용해 지원할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시장 다변화 및 유통망 확보 지원,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아마존, 이베이, 알리바바 등 해외 유명 플랫폼 내 전용관을 개설해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과의 협업을 지원할 것이며,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브랜드 K’를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보완하고 제품 품질을 보증해 도내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이후 도내 수출길이 막혔는데, 해결 방향은.

▶도내 수출은 대외 의존도가 높은 경제 핵심 성장 동력이며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중소기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 자료에 따르면 5월 도내 수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 16.1% 감소, 일부 K-방역 관련 마스크 및 진단키트 등 바이오의약품의 수출 증가가 수출의 일부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지원제도의 핵심인 수출바우처 지원제도의 대상 기업을 수출 직접피해 기업과 코로나19 관련 예방·진단 분야 우수 기술 보유 벤처·스타트업으로 확대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할 것이다. 

올해 2차 수출바우처 사업에서 도내 코로나 피해기업 19개 사(18.8%, 전국 101개 사)를 지원, 현재 진행 중인 수출바우처 자율예산사업 및 3차 수출바우처 사업에서도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우대 지원할 예정이다.

예산 분야도 확대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수입국 다변화 및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3차 추경안이 편성될 예정으로,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수출바우처) 분야와 전자상거래 활용수출 분야에서는 예산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비대면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비대면 수출 분야 활성화 방안으로 도내 수출기업의 해외 바이어 연결이 힘든 상황인 것을 감안해 경기중기청 3층에 화상상담 전용공간(21.4㎡) 및 관련 장비 설치, 코트라지원단과의 협업으로 해외 바이어와 온라인 화상회의를 지원하고 있다. 동시에 무역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등 수출지원기관과 협업해 화상 수출상담회를 기업들에게 적극 안내해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고비즈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수출교육 플랫폼을 중소기업에 안내, 해외 유명 업체인 아마존, 큐텐, 쇼피 등을 활용한 수출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입국 제한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해외 기업이 사업을 목적으로 국내에 입국할 때에 한해 격리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으로, 현재 277건에 대해 격리 면제를 지원했다.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 간 지속적인 정보 공유를 통해 수출환경 리스크를 최소화하고자 자율적 ‘경기히든챔피언 클럽’(1기 6개, 2기 19개 기업)의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수출바우처 사업에 탈락한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해 내수기업에서 수출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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