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케이씨그룹 가족봉사단은 지난 17일 안성시에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식품키트(잡곡5종 및 곰탕) 300세트(1천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케이씨그룹 가족봉사회장, (주)케이씨 이수희 사장은 "해마다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을 모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소박한 밥상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보양식 식품키트 배부로 대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 코로나19가 종식돼 이웃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보라 시장은 "지역 기업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무더위 및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기부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마음 편히 이웃들과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시도 코로나 종식을 위한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케이씨그룹 가족봉사단은 2006년부터 ㈜케이씨텍 한사랑 봉사회가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해 오면서 가족봉사단으로 성장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시는 이날 기탁된 물품을 사회복지시설 및 안성 동부권역 저소득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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