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지역 대표적 농·특산품 중 하나인 햇사레 복숭아가 홍콩으로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 16일 항공편을 통해 이천 장호원농협과 경기동부과수농협에서 선별된 햇사레 복숭아 624상자(1천152㎏)가 홍콩으로 수출됐다.

농협 관계자는 "수출된 복숭아는 황도 품종으로 당도와 식감이 좋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종이며, 올 연말까지 수출량은 100t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FTA 협상 체결 확대 등 급변하는 국제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안정적 농가소득 향상 및 수출 증대를 도모하고자 수출포장재 지원, 수출단지 시설 개선 지원, 고품질 수출농산물 생산 지원, 수출물류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출농가들의 참여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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