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는 지난 17일 의회 소통회의실에서 ‘안성시 발달장애인 정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2월 20일 관내 발달장애인 지원 기관 및 단체 23곳이 모여 시 발달장애인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발족한 ‘안성시 발달장애인 공유네트워크’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안성시 발달장애인 공유네트워크는 시 장애인 초등 특수학교 설치, 장애인 단기 거주시설 신규 설치, 공동생활가정 개인운영시설 운영비 및 인건비 현실화 등 11건의 정책을 제안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신원주 의장은 "안성시 발달장애인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력을 통해 시급한 것부터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 발달장애인 공유네트워크 측 박연숙(시메온의 집, 공동생활가정)원장은 "의회에서 발달장애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하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해 12월 황진택·박상순·송미찬 의원이 대표발의한 ‘안성시 발달장애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 조례는 발달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사회 참여를 촉진하며, 발달장애인 복지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