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가수 정미조가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현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7월 19일 오후 6시 방송되는 KBS1 '열린음악회'에는 서문탁, 권인하, 정미조, 소찬휘, 에스에프나인(SF9) 등이 출연해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열린음악회'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에 KBS 1TV로 방영되는 음악 프로그램이다.

1993년부터 대한민국 음악 쇼를 이끌어 온 대한민국 대표 음악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색다른 무대를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 다양한 가수를 통해 전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있다.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열린음악회에서만 볼 수 있는 스페셜 한 무대로 청소년에게는 꿈과 희망을 중장년층에게는 공감과 감동을 선사한다.

진행을 맡고 있는 이현주 아나운서는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일곱살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2009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1949년생으로 올해 나이 일흔 두살인 정미조는 경기도 김포 출신으로 김포초등학교, 김포여자중학교, 배화여자고등학교를 거쳐 1972년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1972년 노래 '개여울'로 데뷔했다. '휘파람을 부세요', '불꽃', '아 사랑아' 등 히트곡을 남겼다. 

김소월의시에 멜로디를 붙인 대표곡 '개여울'은 이후 심수봉, 적우, 왁스 등 많은 가수가 리메이크한 명곡이다.

그는 이지적인 이미지와 기품 넘치는 목소리로 패티김을 잇는 대형 가수로 인정받았으며 '휘파람을 부세요', '불꽃', '사랑의 계절' 등을 잇달아 히트시켰다.

그중 '휘파람을 부세요'와 '불꽃'은 군사정권 시대 금지곡이 되기도 했다.

정미조는 데뷔 첫해 MBC와 TBC 등 방송사 신인상을 휩쓸었으며 1975년에는 MBC 10대 가수상을 수상했다.

또 1978년에는 야마하 동경 국제가요제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해 최우수 가창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1979년 'TBC 쇼쇼쇼' 출연을 끝으로 화가의 꿈을 위해 가수 은퇴를 선언하고 프랑스 유학길에 올랐다.

가수 은퇴 후 1979년 프랑스로 건너가 국립장식 미술 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1993년 파리 제7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파리7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이후 수원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서양화과 교수로 재직하며 20여 차례의 개인전과 100여 차례의 단체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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