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9일 집중호우 대비 재해위험이 높은 지역 주요 공사현장을 긴급 점검하고 나섰다.

조 시장을 비롯해 박신환 부시장, 교통도로국장, 안전기획관, 종합민원담당관 등 공무원 20여명은 휴일도 잊은 채 현장으로 출근했다.

19일 호우주의보가 발효된데 따른 피해상황 점검과 20일 새벽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예상됨에 따른 수해 예방 차원에서다.

조 시장은 먼저 오남읍 국지도 98호선 도로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로부터 수해대비 계획을 보고받고 현장 내 붕괴 위험이 있는 비탈면을 돌며 공사장 주변 배수계획, 성토부 보호 조치 방안, 절취 사면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조 시장은 "안전은 99% 완벽해도 1% 부족하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내일 새벽 많은 비가 예상되니 공사현장에 관계자 뿐 아니라 안전기획관 직원들도 대기하면서 재난 상황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며 "비가 일정수위 이상일 경우 경찰과 협의해 도로 전면 통제 등 시민 안전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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