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오는 8월 5일까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내년도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기반시설과 노동환경 작업환경 개선 등 3개 분야다.

기반시설 개선 분야는 10개소 이상의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소교량, 우수관 정비 등 경영관련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노동환경 개선 분야는 종업원 200명 미만이며, 최근 3년 평균 매출액이 150억 원 이하인 중소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기숙사, 휴게실, 화장실 등의 설치 및 개·보수를 지원한다.

작업환경 개선 분야는 종업원 50명 미만의 영세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작업 공간 개·보수, 적재대, 환기장치 설치, LED조명 설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자체 소방시설 설치 및 개·보수에 대한 지원을 추가하고, 최대한 지원함으로써 화재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지원 대상 업체로 선정되면 총 사업비의 60%를 지원 받을 수 있으며, 10인 이하 사업장은 총 사업비의 70%까지 지원혜택이 늘어난다.

신청 희망기업은 사업계획서를 포함한 증빙서류를 시청 기업지원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이 기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근로자들의 복지 향상을 통한 고용안정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는 바가 커 중소기업들의 관심과 호응이 크다"며 "많은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문자, 팩스 등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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