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20일부터 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구강보건사업을 실시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구강보건교육 및 불소용액양치 사업을 진행한다.

비대면 구강보건교육은 보건소 치과의사가 영상을 제작해 각 초등학교에서 영상을 시청하고 관련된 내용을 퀴즈로 풀어보는 등 아이들과 함께 구강건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또한, 교육 실시 후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보건소에 제출하면 아이들이 구강관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튼튼 꾸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꾸러미 안에는 구강관리위생용품 외에도 불소용액이 포함되어 가정에서 모두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초등학교의 한 보건교사는 "매년 실시하던 구강보건교육을 코로나19로 힘들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런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아이들에게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연오 보건소장는 "어려서부터 스스로 구강관리에 관심을 갖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구강관리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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