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대응하고 각종 개발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이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35년 계획인구를 약 17만4천 명으로 설정해 군 인구 증가 추이를 현실적으로 반영, 발생 하수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하수도 보급률은 2035년까지 89.3%로 끌어올릴 수 있게 돼 기존 승인(2015년) 대비 17.612㎢(23%) 증가한 93.179㎢로 지속적인 개발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특히 한강유역환경청과의 지속적인 협의와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반영해 공공하수처리시설 용량을 지난해 대비 74% 증가한 7만2천287㎥/일 규모의 증설계획을 승인받았다. 

또 처리구역 확대에 따른 하수관로 1천821㎞(869㎞ 신설 증가)를 확충함으로써 군 하수도 신·증설 사업 및 각종 개발계획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최종 승인으로 향후 하수도 시설 확충 및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국·도비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승인사항을 반영한 체계적인 지역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도권 제일의 친환경 도시에 걸맞은 하수도 기반시설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