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코로나19로 가정에서 생활하는 남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심리면역 키트 ‘마음 힐링상자’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일상생활이 변화함에 따라 불안감과 우울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대상자들을 돕기 위함이다.

시는 전문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 제공을 위한 심리면역 키트를 제작했다. 마음 힐링상자는 감염병 심리면역 안내서와 손 소독제, 거품비누, 마스크, 콩나물 키우기 등으로 구성됐으며, 등록자 전체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태식 보건소장은 "마음 힐링상자가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서적 지지를 제공해 지역 정신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리상담을 원하거나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주간에는 남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592-5891~2), 주말 및 야간에는 자살 예방 핫라인(☎1577-0199)을 이용하면 된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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