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기호 참일꾼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 같은 큰 상을 받아 기쁘면서도 한편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그동안 앞만 보고 지내왔던 2년의 시간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연천을 위해 더욱 뛰어다니며 소통하겠습니다.

2018년 7월 연천군수 부임 후 크고 작은 많은 일이 있었지만 군민들의 성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어려운 가운데도 잘 헤쳐 나간 것 같습니다. 마을 구석구석 논두렁·밭두렁 농촌길을 다니며 군민들을 만날 때마다 당부받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항상 기억하며 군민의 바람은 반드시 실현하는 군수, 연천경제를 책임지는 군수, 살맛나는 연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목민관 군수가 돼 보답하겠습니다.

연천군의 주인은 군민 여러분입니다. 앞으로도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연천의 발전을 이뤄 나가겠으며, 더 가까이 다가가는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군민과 행정기관과의 거리를 좁혀 나가겠습니다. 

기호 참일꾼상은 저 혼자 받는 상이 아니라 연천군 공직자 및 군민들이 모두 함께 받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참일꾼이며, 그 덕에 최근 한탄강 일대가 국내 4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그동안 연천군은 수도권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 아래 많은 희생을 감내해 왔습니다. 도로·교통 여건 등의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할 뿐 아니라 군사 관련 규제·수도권 규제 등 각종 중첩 규제로 개발이 저조한 실정입니다.

연천군에는 많은 변화가 필요하고, 많은 발전이 예고돼 있습니다. 이제는 낙후라는 낡은 이미지를 벗고 경기북부의 발전을 이끌고 도약할 때입니다. 우리 연천의 미래를 군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 드리며, 올해로 창간 32주년을 맞는 기호일보가 거침없이 순항하고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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