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천현초등학교는 지난 20일 5학년을 대상으로 ‘서찰을 전하는 아이’의 저자 한윤섭 작가를 초빙해 작가와의 만남 독서행사를 개최했다. 

이 프로젝트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온작품 읽기로 배움과 삶 연결하기’라는 장기 독서 프로젝트이다.

하남혁신교육지구 ‘책읽는 학교’ 지원 예산으로 책을 구입하여  온라인 학습 상황에서도 학생들은 매일 책을 읽었다. 활동결과물로 학생들은 워크북을 작성하고 담임교사의 피드백을 받으며 책의 내용을 단계적으로 파악하고 다양하게 이해하며 생각할 기회를 가졌다.

하남천현초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독서활동을 이끌었다. 실제로 ▶책을 읽고 에세이쓰기 ▶학급별 독서골든벨 대회 ▶책 속의 한 장면 그리기 ▶상상질문 만들기 ▶내가 선택한 한 구절 등을 주제로 한 북아트 작품까지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시키고 장기적인 독서를 유도하는 활동으로 구성했다. 

20일 진행된 작가와의 만남 시간은 한윤섭 작가의 ‘서찰을 전하는 아이’ ▶작품 소개 ▶책을 쓰게 된 이유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 ▶역사적 사실 이야기하기 ▶‘작가님 질문있어요’인 질의 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 

하남천현초 소종희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활동자료를 보고 학생들이 책을 읽으며 다양한 생각을 한다는 것을 알았다. 학생들이 작가를 직접 만나 대화시간을 가짐으로써 문학적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유익한 독서 행사였다"며 "장기적인 독서 프로젝트로 책의 내용을 단순히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지속적인 독서교육을 실천하여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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