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및 외부활동 자제로 인한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환자의 인지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인지강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 집단감염 방지를 위한 재활 프로그램 중단으로 센터를 방문하지 못했던 기존 이용자와 사각지대에 있는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 및 센터 방문자를 대상으로 인지강화 교재를 제공한다.

인지강화 서비스 교재는 정서적 안정감과 자존감을 높여주는 적겨자·상추 실내화분인 ‘생기텃밭’과 ‘숨바꼭질 기억찾기 노트’, ‘효도퍼즐’로 구성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인지저하자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우울감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없도록 조기검진과 함께 심층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재난상황의 장기화에 따라 상황에 맞는 인지강화 서비스를 추후에도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4월부터 인지저하 어르신의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해 인지자극 컬러링북 ‘산책, 기억을 보다’와 인지재활 학습교재 ‘기품서’를 각 가정으로 배송한바 있다.

인지강화 서비스 지원 문의 등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 보건소 치매관리팀(☎031-790-6921)에 문의하면 된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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