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23일부터 ‘코로나19 긴급대응담당팀’을 구성·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 학생건강과 내 별도 팀으로 운영되는 코로나19 긴급대응담당팀은 교육행정직 5∼7급 각 1명씩과 간호직 7급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이는 지난 2월 국내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된 직후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도교육청 지역사고수습본부’가 학생건강과 학생보건담당팀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코로나19 관련 외 업무까지 맡고 있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체계적 관리가 어렵다는 지적과 함께 코로나19 상황만 전담하는 부서의 신설 요구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은 담당팀을 23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한시 운영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운영 연장 또는 조기 종료를 검토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별도 팀 구성으로 학생건강과 전반 업무를 정상화하고, 감염병 재난상황에 효율적으로 관리·대응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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