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0년도 경기도 기업SOS대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업SOS대상은 한 해 동안 공정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쓴 도내 시·군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도는 지난해 각 시·군별 추진했던 기업 애로 처리, 규제 개선, 시책 추진, 홍보실적, 예산 지원, 기관장 관심도 등을 면밀히 심사했다.

대상의 영예는 광주시가 차지했으며 고양시와 용인시, 포천시, 동두천시 등이 그룹별 최우수상 시·군으로 각각 선정됐다.

광주시는 지난해 원스톱 회의, 현장기동반, 공장밀집지역 찾아가는 기업 애로 상담소 등을 운영해 기업 애로에 적극적으로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공정한 평가를 위해 공장등록 수에 따라 A·B·C·D 4개 그룹으로 나눠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포천시(A그룹)는 규제 발굴·개선 실적이 우수했고, 용인시(B그룹)는 휴게시설 설치 지원으로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에 앞장서 호평을 받았다. 고양시(C그룹)는 기업SOS넷 처리 실적과 소규모 기업환경개선사업 실적이, 동두천시(D그룹)는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적극적 지원과 기업환경 친화도 등이 뛰어났다.

수상 시·군에는 도지사 명의의 상패와 함께 포상금이 수여된다. 대상 시·군은 1천만 원, 최우수상 시·군은 500만 원의 포상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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