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학영(군포)국회의원은 한대희 군포시장과 함께 지난 21일 국회에서 이종윤 철도시설공단 건설본부장을 만나 금정역 노후 역사 현대화사업과 관련해 논의를 했다.

금정역은 전철 1·4호선의 환승역으로 현재 1일 이용객 23만 명에 승하차 인원만 5만5천여 명에 달하는 군포의 대표 전철역이다. GTX-C노선 개통 시 고속철 1일 승하차 인원이 2만5천 명으로 예상돼 향후 이용객 증가량과 금정역 복합환승센터 건립계획이 반영된 역사 개량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편리한 GTX 환승 동선과 환승객의 이동거리 최소화를 위해서는 GTX-C노선 승강장과 전용 대합실(남부역사) 신규 건설을 포함, 현 금정역사의 신축 및 확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학영 의원은 이종윤 본부장에게 "현재 군포시가 추진 중인 금정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을 고려해 8월 확정 예정인 GTX-C노선 기본계획에 군포시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대희 시장은 "금정역사를 확장 또는 신축하거나 남부·북부역사 간 연결공사를 통해 환승 동선을 최소화하고, 군포시가 추진 중인 금정 환승센터 입체화 사업 인공 지반 위 역사광장과 신축 역사 연결을 통해 환승거리와 이동시간 단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종윤 본부장은 "향후 금정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추진 과정에서 군포시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이학영 의원과 한대희 시장은 GTX-C노선 개통 시 군포시민들이 금정역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계 부처 및 기관과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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