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휴관했던 공공 문화시설 및 전시시설을 재개관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제한 완화 조치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문화시설의 운영 재개를 위해 문화시설 운영지침을 제공하고 22일부터 위험도 평가를 걸쳐 관내 공공문화시설을 재개관하기로 결정했다.

운영지침에 따라 위험도 평가가 적용되는 공공시설은 박물관, 미술관, 문화원, 문화의 집, 기타 문화활동시설 및 공간이며, 각 기관은 자체적으로 시설 및 상황별 위험도평가를 통해 저위험 시설로 판단되는 경우 개방을 결정할 수 있다.

공공시설은 기존의 운영방식과 동일하게 예약제를 통해 접촉인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야외행사를 개최할 경우 참여자는 필수 마스크 착용과 전자출입명부(QR) 활용, 2m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기준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문화시설의 대관 및 실내 행사는 각 시설 및 상황별 위험도 평가를 거쳐 운영되며, 현재 사립박물관과 미술관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자율 운영 중이다. 

오는 22일부터 개방되는 공공문화 및 전시시설은 아트빌리지·아트홀·통진두레문화센터·월곶생활문화센터·보구곶 작은미술관·함상공원·덕포진 전시관 등이며, 평화문화관과 국제조각공원은 김포청소년수련원이 코로나 임시격리시설로 이용되고 있어 추이를 감안해 개관을 결정할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 분야의 재기를 도모하기 위한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며, 피로감에 지친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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