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퇴촌면 영동리 주민들이 최근 준공된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의 공로로 상하수도사업소 직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지역은 염치고개를 지나야 하는 구간으로, 수도공급 공사의 난이도가 높고 많은 재원이 필요한 숙원 사업이었다.

이에 사업소 측은 환경부와 경기도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총 6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난 2018년 4월 착공해 2년 3개월 만에 준공했다.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그동안 물 걱정에 시달리던 거먹골, 석둔, 큰싯골, 구룡동 마을 등 153가구 주민들이 수혜를 받게 됐다.

이날 감사패는 영동리 김진철·장명진 이장이 대표로 전달했다.

감사패를 전달받은 장만수·임승욱 주무관은 "공무원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주민들께서 격려해 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직도 수돗물 공급이 되지 않은 도척, 퇴촌 일부지역과 남종면도 조속한 시일 내에 공사를 완료해 주민 숙원사업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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