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강원도 속초해수욕장을 찾는 오산시민에게 파라솔 등 물놀이용품을 무료로 대여하는 ‘속초해수욕장 오산시민 행복서비스’를 운영한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속초해수욕장을 방문한 오산시민은 해수욕장 내 위치한 행정지원센터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튜브와 파라솔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오산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오산시 공무원들이 직접 대여부스를 운영하는 대신 속초시와 속초시시설관리공단과 협의해 서비스를 운영, 예산절감을 통해 지난해보다 운영기간을 늘렸다.

이용석 자치행정과장은 "올해 속초해수욕장 오산시민 행복서비스는 작년보다 긴 21일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여물품 소독 등 방역도 철저히 실시해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하계휴가를 제공할 계획이다"면서, "오산시민들이 안심하고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자매도시 속초시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해수욕장은 다음달 31일까지 운영되며, 이 기간 동안 오산시민들은 해수욕장 내 행정지원센터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주차장과 샤워장 무료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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