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연구원 경기옛길 운영센터가 ‘경기옛길 기자단’을 공개모집한다.

기자단은 영상 분야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하며, 지원자는 간단한 영상 촬영과 편집이 가능해야 한다. 별도의 전문장비가 없더라도 스마트폰이나 일반 카메라를 이용해 활동할 수 있으며, 유튜브 등 영상 관련 SNS 운영자는 우대한다.

신청기간은 22일부터 8월 2일까지이며, 경기옛길 홈페이지(ggcr.kr) 또는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ggcf.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경기옛길 기자단에 선정되면 경기옛길 기자증 및 위촉장이 수여되며 취재활동비를 지원받는다. 경기옛길 행사 및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 기회도 제공받아 경기옛길과 관련된 영상을 촬영하고 홍보하는 영상기자로 활동하게 된다.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인 신경준 선생이 1770년 집필한 「도로고(道路考)」의 ‘육대로(六大路)’를 기반으로 경기도와 관련 지자체, 경기문화재단이 힘을 합쳐 조성한 역사문화 탐방로이다. 현재 삼남길, 의주길, 영남길이 조성됐으며 오는 10월 ‘평해길’ 개통을 앞두고 있다. 선조들이 걷던 옛길을 기반으로 조성됐기 때문에 경기옛길이 지나는 길목마다 아름다운 우리 역사와 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경기옛길 운영센터 관계자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상을 통해 경기옛길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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