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조광한 시장을 비롯해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4개월 간 급여 반납을 통해 모은 1억3천600만 원 전액을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해 지난 4월부터 간부공무원들의 급여 반납을 통한 기부를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자신보다 더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한 ‘서로 버팀목 되어주기’ 범시민 운동을 전개했으며, 조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119명이 4개월 동안 급여의 5∼30%를 자진 반납키로 결정하며 착한 기부운동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조 시장은 월급 30% 4개월 분 1천200여만 원과 본인과 가족에게 지급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40만 원, 정부재난지원금 87만 원, 시 재난긴급지원금 40만 원, 경기동부CEO아카데미 특강료 120만 원 등 1천400여만 원을 기부하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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