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홍중학교는 22일 1학년을 대상으로 송용진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갖는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학교도서관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된 가운데,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자유학기활동 중 독서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송용진 작가는 ‘쏭내관의 재미있는 궁궐기행1·2’, ‘쏭내관의 재미있는 박물관기행’ 등의 책을 통해 우리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해왔다. 해당 도서들은 청소년 도서로 선정돼 있다.

이날 강연 주제는 ‘도전, 열정 그리고 작은 변화들’로 송 작가는 무엇이든 도전하고 최선을 다하면 작은 변화가 올 수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화홍중은 원격수업 기간 동안 학생들이 송 작가에 대해 미리 알고, 작품을 읽도록 안내함으로써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연계해 진행해 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송 작가님의 책을 어려서부터 즐겨 읽었었는데 작가님을 직접 만나 우리 역사 이야기와 작가님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화홍중학교 장병국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자유학기활동 및 도서관 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이번 작가와의 만남이 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열정을 갖게 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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