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역 독립운동사를 담은 ‘독립운동 기념가’를 공개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기념가는 그 어느 지역보다 치열하게 독립운동을 펼친 선조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제작됐다.

작사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김명철 시인이 맡아 101년 전 송산, 우정·장안, 향남 등 화성 전역에서 펼쳐진 선열들의 뜨거운 만세운동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작곡은 ‘혜화동’, ‘거리에서’, ‘그날들’ 등 대중에게 사랑받는 명곡을 선보인 김창기 작곡가가, 노래는 뮤지컬배우 박건형이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남녀노소 따라 하기 쉬운 창작 율동을 함께 선보여 시민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8월 3일까지 독립운동 기념가를 활용한 학생 참여 UCC를 모집하고 15일 광복절에 온라인 플래시몹 붐업공연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대규모 플래시몹 대신 온라인 플래시몹을 계획 중"이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시민들에게 친숙한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지역 독립운동 알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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