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공동체활동 거점 공간을 선정해 구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공간 공유 프로그램 ‘우리 사이를 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연수구 따뜻하고 행복한 마을만들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이번 공간 공유 프로그램은 현재 지역 내에서 더 코(The Co), 차·봄 다송예절문화원, 북카페 서유당 등 3곳을 선정·운영하고 있다.

선정된 단체는 지난달부터 사업이 종료되는 올해 11월 13일까지 주 3회, 하루 최대 4시간까지 주민에게 공간을 무료로 개방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지역주민들은 해당 공간에서 무료로 마을 모임을 진행할 수 있고, 단체가 제공하는 원데이 클래스,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마을사업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3곳 모두 방문 전 공간 여유를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관련된 내용은 연수구 블로그 또는 연수구 마을만들기지원센터(☎032-811-1341)로 문의하면 된다.

고남석 구청장은 "마을 공동체들의 공간 부족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마을 공동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공유 가능한 자원을 적극 발굴해 구민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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