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21일 국가공공건축지원센터(국토교통부 산하)가 추진하는 2020년 공공건축지원센터 설계공모 운영 지원사업에 ‘포천시 돌봄 통합센터 건립사업’이 선정되어 설계공모 운영 및 심사 등 설계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

공공건축지원센터 설계공모 운영 지원사업은 공공건축사업에 있어 민간전문가(공공건축가 또는 총괄계획가) 제도를 도입해 시민과 함께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지자체(광역 9개소, 기초 30개소)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포천시와 공주시가 선정됐다.

시는 2019년 10월 민간전문가 제도인 공공건축가 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시에서 추진하는 모든 공공건축물에 대해 사업의 기획단계에서 준공단계까지 공공건축가를 개별 매칭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포천시만의 설계공모 운영 기준 및 디자인 프로세스 기준을 마련해 건축서비스산업 활성화는 물론 공공건축의 품격을 향상시켜 타시군의 귀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가공공건축지원센터와 협조해 올해 11월까지 설계공모를 완료하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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