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유소년야구단이 지난 21일 막을 내린 유소년 야구 시즌 두 번째 대회인 ‘제4회 순창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하고 순창군과 순창군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7월 17일부터 5일간 순창팔덕야구장 등 6개 구장에서 열전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전국 35개팀이 참가했으며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5) 등 총 5개 리그 우승컵을 놓고 흥미진진한 승부를 펼쳤다.

우승을 차지한 김포시유소년야구단은 유소년리그 청룡 예선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서울 은평구VIP유소년야구단을 11대1로 대파하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 서울 도봉구유소년유소년야구단에게 1대11로 일격을 당하고 첫 패배를 당했으나 세 번째 경기에서 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을 5대1,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을 10대4로 이기고 4승1패로 조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신흥 강자 서울 송파구유소년야구단을 6대1, 4강전에서 서울 은평구VIP유소년야구단을 5대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해 예선전에서 패한 전통의 강호 서울 도봉구유소년유소년야구단을 2대1 이기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김포시유소년야구단 원현묵 감독은 "올해 첫 우승이다 보니 더욱 더 기쁘고 코로나로 인해 연습량이 좀 적은편이었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즐겁게 해 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많은 관심과 격려를 해주신 정하영 김포시장과 시 체육관계자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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