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힐링케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데이터 기반 실증 지원 플랫폼 구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부가 주관하는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으로, 시와 차의과대학은 뷰티힐링 제품 및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실증 플랫폼을 구축하고 힐링소재(원료) 발굴부터 제품 개발, 임상 실증, 해외 수출까지 전 주기 기업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4년간 국비 8억 원을 포함, 총 16억 원이 투입되며 뷰티힐링케어 실증 거점을 구축해 검증된 뷰티힐링 제품 및 서비스 창출과 향후 시민을 위한 공공 프로그램 보급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힐링산업 분야는 의료, 바이오, IT 융·복합 및 전후방 산업 연계를 통해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삶의 질 향상, 미적·정신적 힐링에 대한 사회적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는 소재 및 원료에 대한 과학적 증거 부족, 안전성 및 효능에 대한 실증 기회 부족, 융·복합 기술 및 데이터 기반의 제품과 프로그램에 대한 임상적·대단위 실증 부재에 따른 제품 창출 및 신뢰도 저하와 함께 신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뷰티힐링케어 실증 장비를 구축하고 허브·줄기세포 소재 개발, 임상시험공간을 운영함으로써 수출형 힐링케어 제품 및 서비스 창출을 지원하며, 주관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는 뷰티힐링소재 은행과 데이터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고, 대단위 실증 거점을 포천시 허브아일랜드에 조성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뷰티힐링케어 및 서비스 관련 신산업 육성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박윤국 시장은 "최근 고령사회 진입, 삶의 질 개선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힐링산업이 급성장 중이다. 힐링케어 제품과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에 따른 지역경제 발전과 시민 건강 증진,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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