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왕숙신도시 내 첨단산업단지에 들어설 글로벌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 시장은 지난 22일 주한중국대사관을 방문해 싱 하이밍 대사 등과 만나 기업 유치를 논의했다. 

그는 "왕숙1지구에는 농생명 클러스터, 바이오·메디컬 등의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왕숙2지구와 양정역세권은 문화예술 클러스터와 마이스(MICE)산업을 유치해 문화·일자리·주거가 공존하는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기업 유치 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서울 도심까지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와 지하철 4·6·8·9호선 유치로 교통 여건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입주하는 외국 기업에 좋은 투자환경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싱 하이밍 대사는 "한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중국 기업과 기관들에게 우수한 접근성과 더불어 기업 운영에 상당한 이점을 가진 남양주시 왕숙신도시가 많이 알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조 시장은 직접 디자인한 항균 마스크를 싱 하이밍 대사에게 전달하면서 ‘MASK is my FRIEND(마스크는 내 친구)’ 캠페인 동참을 부탁하기도 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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