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2일 롯데백화점 중동점과 창의공간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문화 콘텐츠 공급과 소비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조성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롯데백화점 내 입점 지원과 홍보 협력, 전시 및 이벤트 지원, 온라인 쇼핑몰 연동 등이다. 이를 위해 시는 우수 콘텐츠기업을 선정하고, 롯데백화점 중동점은 지역의 창의 콘텐츠를 전시·판매할 수 있는 매장을 제공해 신개념 콘텐츠 소비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우수한 문화 콘텐츠 상품이 지역의 대형 유통시설에서 시민, 독자, 팬, 관광객에게 노출돼 소비 붐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입점에 관심 있는 창작인과 업체는 부천 문화 콘텐츠 성장 지원 플랫폼 홈페이지(www.bucheon.best)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산업전략과(☎032-625-9376)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장덕천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활동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콘텐츠업체와 창작인에게 판로를 열여주는 단비 같은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창의문화 소비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보고 향후 문화 콘텐츠 공급과 소비가 순환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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