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초등학교는 지난 22일 경기도교육청의 공간재구조화 사업 중 학생중심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인 ‘산남 다락(多樂)’을 완공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은 ▶산남 다락의 탄생 스토리 관람 ▶캐치프레이즈 함께 나누기 ▶다락방 열기 테이프 컷팅 ▶다락 품기 및 포토제닉 순으로 진행됐다.

산남 다락은 어울림, 쉼, 놀이, 배움이 있는 창의·융합공간이다. 학생들이 많은 즐거움을 누렸으면 하는 교육공동체의 따뜻한 마음이 배어 있는 곳으로, 교육공동체가 출발부터 개소식까지 함께 디자인해 만들어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실제 산남초는 교육공동체와 건축가가 함께하는 학교공간혁신 TF팀을 구성해 수차례의 워크숍과 선진학교 방문, 구성원 설문 및 공모, 연수 등을 거쳐 산남 다락을 만들었다.

워크숍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진솔한 마음을 담았으며, 건축전문가인 퍼실리테이터의 세밀한 조언과 학생들의 요구가 최대한 공간에 반영되도록 했다.

이에 산남 다락은 ▶암벽을 타는 놀이터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크고 작은 스토리방 ▶음악을 듣거나 책을 볼 수 있는 다락방 등으로 구성돼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산남초 이애련 교장은 "산남 다락이 교육공동체의 열정으로 탄생한 보물 창고로써 학생들의 알록달록 아름다운 꿈 이야기들이 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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