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오는 31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 급식지원 신청·접수를 진행한다.. 

23일 구에 따르면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가구의 아동과 차상위계층 아동, 한부모 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가 양육하는 아동,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른 긴급복지지원 대상 가구의 아동, 보호자가 사망, 가출, 행방불명, 구금시설에 수용되는 등의 사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 등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이 지원대상이다. 

지원 대상에는 해당되지 않으나 기타 사유로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은 학교 담임교사, 사회복지사, 통장,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 공무원 등의 추천을 받아 아동급식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급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급식을 필요로 하는 아동 본인 또는 가족, 이웃 등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팩스 혹은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신청자의 소득요건과 가정환경 등을 조사해 선정하며, 지역 내 지정음식점(푸르미가맹점)과 학교, 지역아동센터에서 급식지원을 받게 된다. 지정음식점에서는 아동급식카드로 결제할 수 있으며, 지정음식점 이용이 어려운 아동은 도시락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여름방학 기간 중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아동들이 급식지원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홍보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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