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이 우여곡절 끝에 5년 연장됐다.

23일 군에 따르면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은 2011년~2020년까지로 올해 종료예정이었다. 그러나  2019년 12월 제2차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수립을 위한 연구용역(국비)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장정민 군수는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연장을 위해 인천시와 정부 부처, 주요정당, 국회의원 등을 40여 차례 방문해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 결과, 정세균 국무총리는 올해 2월 사업 추진율이 저조한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에 대한 대책 마련을 지시하면서 국무조정실, 행안부 중심의 범부처 실무협의체를 구성 운영해 지난 20일 서해5도지원위원회에서 변경계획을 최종 확정지었다.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의  5년 연장과 함께 당초 4천599억원이던 국비 투자를 5천557억 원으로 958억 원 증액시켰다.

장정민 군수는 "이번 쾌거는 군 집행부와 군의회, 군민, 지역 국회의원 모두 협치를 통해 이룬 큰 성과인 만큼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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