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오는 9월 30일까지 ‘2020년도 민간측량업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측량업 관련 민원을 방지하고, 건전한 측량업 육성으로 시민 재산권을 보호하고자 지난 15일부터 진행 중이다.

점검 대상은 지적측량업체 8곳, 공공측량업체 26곳, 일반측량업체 50곳, 성능검사 대행업체 1곳 등 민간측량업체 85곳이다. 점검 내용은 ▶측량기술자 및 측량장비의 법적 등록기준 준수 여부 ▶대표자 및 소재지 등의 변경사항 신고 누락 여부 등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이들 85개 업체로부터 자체점검표를 제출받아 측량업 관리시스템 등 자료와 비교 분석해 이뤄진다. 시는 자격 미달로 의심되는 업체를 대상으로는 추후 현지 점검도 실시하게 된다.

시는 점검 결과 불법 행위가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 또는 등록 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정종후 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지역 내 건강한 측량업체를 육성하는 등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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