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이하 건보)는 수검 대상자들이 건강검진(암·일반)을 제 때에 받도록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건강검진을 계속 미루다 보면 암이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23일 건보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1천500만여 명 중 53.9%가 질환을 발견했거나 질환 의심 판정을 받았다.

특히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암(27.8%), 심장질환(10.6%), 뇌혈관질환(8.3%) 등은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건보 인천경기본부 서명철 본부장은 "코로나19로 건강검진을 미루다보면 질병의 조기 발견이 늦어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말에 수검자가 몰릴 수 있으므로 가능한 빠른 시기에 검진을 받기 바란다"며 "검진기관 방문시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기본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건보는 수검자가 안심하고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최근에도 경인지역 검진기관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국가 건강검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1577-1000)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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