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제 및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행정안전부 희망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슬기로운 알바하남’의 선발 인원을 1천500명에서 1천800여명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슬기로운 알바하남’의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총 1천941명이 신청해 1천500명으로 예정됐던 모집인원을 초과함에 따라 국비 7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선발인원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접수인원 중 공고일 기준 고용보험 가입자, 공무원의 배우자 및 자녀, 관외자 등 선발 제외자 이외의 시민을 선발해 오는 31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발 배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다음달 3일부터 3개월간 ▶공공업무지원 ▶복지서비스 ▶청결하남 ▶생활방역 4개 분야 총 120여개 사업에서 활동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높은 근로 의욕을 체감한 만큼,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양적·질적으로 만족하는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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