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오이도박물관은 교육부가 시행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양질의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체험처를 발굴하고, 진로 체험의 질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6년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선정된 기관은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마크 사용권한을 받고 진로 체험 지원 전산망 ‘꿈길’ 사이트에 인증사항이 등록되며 우수 프로그램 홍보, 진로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 제공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흥오이도박물관은 선사문화 체험을 바탕으로 한 학예사 고고학자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실적은 물론 확보된 전문강사 인력,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시설 인프라, 향후 진로 체험 운영 지속 가능성 등을 인정받았다. 

시흥오이도박물관은 지난해 7월 30일 개관과 함께 5개월 만에 11만651명의 방문객이 다녀가고 체험 프로그램에는 1만5천760명이 참여하는 등 시흥의 대표적 문화·역사 교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임시 휴관 중이던 시흥오이도박물관과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은 28일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KI-Pass) 시스템 도입 및 위험도 사전평가 도입, 소독 등 철저한 방역체계를 갖추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