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신정차량기지를 이전시키고자 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신정차량기지이전 비대위와 김포 신곡통합차량기지 비대위가 연대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신곡통합기지창 비대위는 최근 신곡통합기지창 비대위원장, 신정차량기지이전 비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정차량기지 이전 관련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가 2호선 신정차량기지와 5호선 방화챠량기지 이전에 관련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 김포 고촌읍 신곡리 일대가 차량기지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는 데 따라 두 비대위가 적극적 협력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신형호 신곡통합기지창 비대위원장은 "김포 신곡리 주민들이 이미 통합기지창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유치의사를 밝힌 만큼 김포시가 주민들의 의사를 대변해 서울시와의 협의 시 이를 확실하게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해나가겠다"며 "통합기지창과 통합환승역사가 함께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 유치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윤호 신정차량기지 이전 비대위원장은 "유력한 통합기지창 후보지인 김포 신곡리 주민들께서 적극 유치 의사를 밝혀주셔 한결 마음이 가볍다"며 "서울시와 김포시가 협의를 보다 신속하고 주도적으로 이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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