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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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로 일·삶의 조화… 희망 샘솟는 ‘교육복지’ 실현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0.07.27
  • 1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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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만큼 현대사회에서는 다양한 복지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교육주체인 교직원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필수다.

수원시 장안구 수성로 413에 위치한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는 교직원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복지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개관 11년째를 맞은 센터는 여가활동과 문화행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건물 내부의 체육공간과 전시관 등을 교직원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꿈이 자라는 복지문화 구현 ▶행복을 가꾸는 여가활동 지원 ▶감동이 가득한 문화공간 제공을 3대 지표로 정해 운영되는 센터는 ‘꿈과 감동이 있는 행복한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센터는 경기도교육청 내 어린이집을 위탁운영하거나 경기도교직원수덕원의 운영을 지원하는 등 질 높은 보육서비스와 휴양시설 제공으로 교직원들의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편집자 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중·고급반 강좌 수강생들의 작품을 전시해 놓은 모습.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중·고급반 강좌 수강생들의 작품을 전시해 놓은 모습.

# 다양한 문화·예술 강좌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는 도교육청 및 산하기관 소속 교직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건강, 취미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주로 교직원들의 퇴근시간 이후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해 자아실현 기회를 제공하면서 정서적 문화활동 기반을 조성시키는 등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에게도 강좌를 통해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발달시키고, 문화예술활동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센터가 운영하는 강좌의 종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초급반, 중·고급반을 비롯해 원거리 지역 문화적 수요 충족을 위한 찾아가는 강좌,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강좌 등이다.

초급반 교직원 강좌는 상·하반기 각 15주씩 주 1회 2시간가량 운영되고 있다. 수강 인원은 총 730여 명 수준으로, 매년 40여 개 강좌가 개설되고 있다. 탁구·당구·필라테스·생활요가 등 생활체육부터 손뜨개·사진·자수 등 개인 취미 영역을 비롯해 드럼·가야금·색소폰 등 악기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초급반 이수자들은 중급반 강좌를 수강할 수 있게 된다. 고급반 역시 중급반 강좌를 이수한 수강 신청자라면 수강이 가능하다. 

중·고급반 수강생들은 연 2회 발표회나 전시회 등의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감천장요양원에서, 10월에는 평화의모후원에서 100여 명의 교직원들이 한국무용, 가야금, 통기타 등 다양한 공연과 작품 기증을 비롯해 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다. 

또 찾아가는 교직원 강좌를 통해 평소 센터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별 선호를 고려한 강좌를 운영해 교직원들의 문화적 수요를 충족하고 상대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있다.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중·고급반 강좌 수강생들 음악 공연  모습.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중·고급반 강좌 수강생들 음악 공연 모습.

학생 강좌는 도교육청 소속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460여 명 규모 14개 강좌로 운영되고 있다.

찾아가는 교직원 강좌와 학생 강좌는 초·중·고급반 강좌들과 비슷한 성격을 띠고 있다.

이 같은 다양한 강좌들은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6월부터는 일부 이론 중심 수업의 온라인 강좌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주로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ZOOM’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144명의 교직원과 학생이 12개 강좌를 수강하고 있다.

센터는 추후 설문조사 등을 적극 수렴해 수요자 중심의 실질적인 강좌 운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교육주체가 함께 하는 문화예술행사

센터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면서 문화적 감수성 함양을 통한 교육주체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 총 9번의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했으며, 총 2천700여 명의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행사의 종류는 ▶명사 초청 특강 ▶송년음악회 ▶찾아가는 공연 등으로 나뉜다.

중·고급반 통기타 강좌 모습.
중·고급반 통기타 강좌 모습.

행사들은 주로 설문조사나 시대의 흐름을 반영할 수 있는 명사 및 공연 콘텐츠를 선정해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저명한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공부의 신’으로 유명한 강성태, 가수 두리와 안해성, 최현우 마술사 등 다양한 강사를 초청해 센터 대강당이나 몽실학교 등에서 문화예술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감염 예방 및 지역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온라인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는 교육주체들의 화합과 소통을 기반으로 나눔과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음악회를 열고 있다. 참여자들 간 다채로운 즐거움을 누리고 개개인의 재능을 발굴하도록 해 자발적 참여를 확대시키는 등 소통하고 어울리는 문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음악회는 교직원·학생·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경기교육가족음악회’와 교원·교육전문직이 참여하는 ‘경기도교원음악회’로 나뉜다. 비록 경기교육가족음악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했지만, 경기도교원음악회는 오는 10월 유튜브 등을 통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이 밖에 센터는 도교육청 소속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사진 공모전도 열고 있다. 교직원과 학생들이 작품을 직접 창작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을 강화하고 예술적 재능과 소질을 발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매년 학생과 교직원으로 나뉘어 2회의 사진 공모전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학생 디지털 사진 공모전에는 444점의 작품이, 교직원 디지털 사진 공모전에는 395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40점의 입상작(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3점, 입선 34점)들은 센터 내 전시관에서 2주간 전시된다.

이달 중 교직원 디지털 사진 공모전이 개최됐으며, 10월 학생 디지털 사진 공모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교직원들이 제12회 경기도교원음악회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교직원들이 제12회 경기도교원음악회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 복지시설과 전시관 제공

센터는 건물 내 문화·복지시설을 운영하면서 교직원과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체력 증진 및 취미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한 ▶체력단련실 ▶체력측정실 ▶탁구장 ▶당구연습실 ▶쉼터 등은 평일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주민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해당 복지시설에 가입한 회원 수는 교직원 3천173명, 학생 2천98명, 지역주민 3천37명으로 총 8천308명이며, 하루 평균 58명의 회원들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을 중단했지만 추후 상황에 따라 운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1층의 전시관에서는 민간 대여를 통해 자체 기획 전시 및 자체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도교육청 소속 교직원과 학생, 지역주민 및 민간 문화예술 관련 개인이나 단체 등이다.

전시관은 수준 높은 자체 기획 전시를 통해 교육주체의 문화욕구를 충족하고, 창의적인 문화예술 체험 및 지성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석화정의 풍자화로 보는 역사 이야기 ▶세계 명작 미술교육전 99개의 손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등 교육적·대중적 측면에서 우수한 전시들이 진행됐다.

지난해에는 자체 기획 전시 2건, 자체 행사 3건, 대여 9건 등 총 14번의 전시관 사용이 이뤄졌으며, 특히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은 88.3%의 높은 관람객 만족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는 11월에도 미술품 등 자체 기획 전시가 예정돼 있으며, 디지털 사진 공모전 등 자체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자체 기획 및 행사를 제외한 기간은 교직원과 학생, 지역주민이 작품을 전시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상시 대여할 예정도 있다.

#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이성조 관장 인터뷰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의 역할이란.

▶일과 삶의 조화가 필요한 시대에 개개인의 문화예술적 재능과 소질을 발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 스스로 배우고 가르치는 즐거움을 통해 창의적인 교육문화를 창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센터는 도교육청 산하 교직원 및 학생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해 설치된 기관인 만큼 공무원 및 기간제 교원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실시해 다양한 분야의 복지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시키고, 건강하고 활기차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앞으로의 운영계획은.

▶코로나19 여파로 사회 각 분야에 걸쳐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센터도 기존 오프라인 강좌 중 온라인 라이브 강좌로 개설할 수 있는 강좌를 발굴해 점차 온라인 강좌를 늘려 가고 있다. 간단한 실기 수업의 온라인 강좌들도 하반기 개설·운영이 예정돼 있다.

이 밖에 디지털 사진 공모전을 비대면 행사로 추진하고 있으며 문화예술행사의 경우 온라인으로 진행해 다수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실시간 채팅 등을 통해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 ‘학생이 행복한 경기교육’은 경기도교육청과 기호일보가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섹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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