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상생’은 지난 24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안산시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상생 소속 박태순·김진숙·주미희 의원과 용역 수행업체 직원들을 비롯해 안산상공회의소,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스마트허브여성경영자협의회 등 지역 유관기관은 물론 시 관련 부서인 기업지원과 관계자들도 참석해 용역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보고회는 의원연구단체 박태순 대표의원의 주재로 용역 착수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용역업체 측에 따르면 이번 연구용역의 목적은 반월·시화산단 내 기업을 중심으로 지역 기업의 경영환경과 기업활동 위축 요인 등을 분석, 4차 산업혁명 대응책을 포함한 지역 내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 및 지원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용역업체는 앞으로 3개월 동안 산단 입주기업체의 업종과 업체 수, 매출액, 경쟁력, 반월·시화산단 이전기업 수(현재, 예정) 등을 포함한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날 용역업체 측은 안산시 제조업 현황을 소개하기도 했는데, 경기도 제조업 전체에서 안산시 제조업이 차지하는 부가가치액 비중이 2014년 8.9%에서 2018년 6.6%로 떨어져 고부가가치 생산 기업들의 지역 외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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