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포천행복주택의 보증금 및 임대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요금 조정으로 보증금은 당초 1천100만~3천만 원에서 900만 원~3천만 원으로, 임대료는 월 9만~25만 원 선에서 6만~19만 원 선으로 조정됐으며 임대료의 경우 최대 25% 인하될 전망이다.

이번 임대료 조정은 행복주택 입주 이후 최초 조정으로, 현 시세 반영을 위해 신읍동 아파트의 임대시세를 반영했다. 특히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시민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폭 인하하게 됐다.

포천시 행복주택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10억 원을 투자해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에서 건설해 현재는 포천도시공사에서 수탁운영 중이다. 이번 보증금 및 임대료 조정 금액은 10월 고지분부터 적용할 예정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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