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아버지 집밥 요리교실을 시작으로 ‘5060 신중년 교육 프로그램’ 3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5060세대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준비를 위한 생활·여가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재능기부 및 사회봉사활동과 연계해 8월부터 시작한다.

올해는 지난해 운영한 5060세대 아버지를 위한 ‘아버지 집밥 요리교실’과 이천의 도자기를 배울 수 있는 ‘인생을 빚는 도자교실’ 외에 5060 신중년 세대들이 스스로 멋을 뽐내고 스타일링할 수 있는 ‘FLAX헤어교실’을 추가해 각 12주 과정으로 운영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강생을 지난해보다 축소(총 28명)해 모집할 예정이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온 측정, 손 소독, 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다. 

모집인원 축소로 인해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서는 교육과정 주요 부분을 촬영·편집해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대면과 비대면교육을 병행 추진한다. 

접수기간은 29일부터 8월 12일까지이며,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https://www.i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기영 교육청소년과장은 "모든 교육생들이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수업에 참여토록 할 예정"이라며 "평생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도 충족시키면서 코로나19 예방에도 전혀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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