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은 대한불교 조계종 25본구 사찰인 봉선사가 코로나19 소멸 기원 ‘연꽃향기 바람에 실어 님에게 보내드리오리다’라는 주제로 개최한 제18회 연꽃축제에 참석해 ‘구리시·봉선사 연꽃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25일 열린 연꽃 나눔 전달식은 구리시 샛다리공원 환경 개선 방향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던 중 수질정화 능력이 탁월한 연꽃을 생각하게 됐고, 인연이 닿아 봉선사가 구리시에 연꽃을 나눠 주게 됐다. 

봉선사 주지 초격스님은 안 시장에게 전달한 연꽃은 내년 5월 교문동에 조성될 샛다리공원의 수질정화와 환경 개선을 위해 식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도심 속 단아하고 아름다운 연꽃향기를 만끽하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수질정화 능력까지 뛰어나 옛날부터 생명의 창조, 번영의 상징으로 사랑받아 온 수생식물이다. 무더운 여름철인 7~8월에 만개하고 은은한 향기를 내뿜는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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