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화성초등학교가 이웃 학교인 세미초 교사들과 용인 용마초 교사들 중 참관을 희망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공개했다. <사진>
27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화성초에 따르면 이번 공개수업은 화성초가 실시간 쌍방향 출석 확인과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는 소식을 세미초에서 듣고 방법을 문의하는 과정에서 직접 수업을 참관해 보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제기되며 마련됐다.

공개수업 대상은 3학년 1반, 4학년 1반 2개 학급이었다. 3학년 1반은 Zoom을 이용한 출석 확인 및 경기e학습터 콘텐츠 수강 확인과 더불어 디지털교과서, 아이캔노트, 인튜어스를 사용한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이 이뤄졌고, 4학년 1반은 멘티미터, Zoom 소모임실, X마인드를 활용한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이 진행됐다.

공개수업 종료 후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온라인학습 교사지원단으로 활동하는 화성초 김경수 교사가 Zoom과 디지털 교과서, 아이캔노트, 인튜어스의 기본적인 사용법에 대해 연수를 했다.

김희자 화성초 교장은 "화성초가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기반을 조기 구축하고 공개수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교육공동체가 소통하고 아이들 교육에 대해 고민과 협업을 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학교문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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