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2년이 지난 이항진 여주시장이 여러 방면으로 현장소통을 실시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교류소통공간에서 이 시장과 센터 직원, 센터 이용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7기 2주년 기념행사로 여주시 대표 가족시설인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찾아 현장의 어려움을 살피고 센터 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시설 소개, 결혼이민자 검정고시반(화상교육) 참관, 결혼이민자 귀화지원금 전달식, 다문화가족 등 센터 이용자와 차담(茶啖) 순으로 진행됐다. 

차담에서는 센터 이용 시 어려움,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 확대,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를 만들기 위한 환경 조성 건의 등 여러 가지 의견들이 격의 없이 오갔다. 

한 결혼이민자는 "다문화가족으로 살면서 행복한 적도 있지만 어려움도 많았는데, 이렇게 시장께서 이야기를 들어주시니 감사하다.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과 센터 이용자분들의 생각이 매우 중요하다. 현장의 의견과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람이 살려고 하면 가정이 행복해야 한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여주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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