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관광명소를 순환하는 투어버스가 8월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투어버스는 45인승 1대로 1개 노선을 1일 6회 순환하며 토·일요일, 공휴일에 운행한다. 오전 9시 10분, 10시 25분, 11시 45분, 오후 1시 55분, 3시 10분, 4시 50분 광명전통시장(광명사거리역)에서 출발한다. 

노선은 광명전통시장(광명사거리역)∼철산역∼충현박물관∼기형도문학관∼광명동굴∼밤일음식문화거리∼광명전통시장(광명사거리역)이다. 

이용요금은 성인 2천 원, 청소년(중고생) 1천500원, 어린이(만 3세~초등생) 1천 원, 만 65세 이상 1천 원이며 장애인과 유공자, 만 3세 미만은 무료이다. 승차권을 구입하면 하루 동안 자유롭게 투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투어버스 안내문에 관광지 4곳의 특색을 살린 스탬프를 찍으면 시 대표 관광지를 형상화한 예쁜 자석도 지급한다. 자석은 광명동굴 기념품 가게에서 받을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를 예방하고자 예방수칙 안내문을 버스에 부착하고 탑승자 명단 작성, 체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투어버스 이용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한 자리씩 띄워 지그재그로 앉아야 한다. 발열, 호흡기 유증상자 및 2주 사이 해외여행력이 있는 사람은 탑승이 제한된다. 

투어버스 운행 관련 궁금한 사항은 시 콜센터(☎1688-3399)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던 광명동굴이 지난 22일 운영을 재개했다. 관광객들이 편하게 광명을 돌아보실 수 있도록 순환형 투어버스를 운영한다"며 "투어버스 운영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투어버스 이용 시 반드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켜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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