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8일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갖고 평택∼강남을 잇는 6600번 직행좌석형 광역버스가 다음 달 6일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신설된 6600번 광역버스는 평택 용죽·소사벌·서재·동삭2지구·동삭동 등 남부권역과 북부권역인 진위·서탄면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10대가 1일 35회 운행할 예정이다. 출퇴근시간에 집중 배차해 서울에 직장을 두고 있는 시민들에게 편리한 교통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2018년 6월 M5438 광역버스 개통 이후 남부권역 시민들의 서울(강남) 이동수요 및 노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2019년 6월부터 버스 총량제, 차량 확보 및 운행 계통 등 노선 인가에 필요한 내용을 경기도, 서울시 등과 협의 절차를 거쳐 올 5월 노선인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해당 노선 신설로 광역버스 이용에 다소 소외됐던 남부권역과 북부권역 시민들이 광역버스를 통해 서울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며 "수도권 시내버스와 지하철 환승도 가능해 시외버스 요금에 비해  2천750원(송탄)∼3천850원(평택) 저렴하고, SRT 요금에 비해 최소 6천350원이 절약되는 등 실질적인 요금 혜택의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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